L/!~
조만간 수트
신속하
2011. 1. 26. 14:06
조만간 수트 한벌을 새로 장만할 계획이다.
내가 촌스러워 그런지 몰라도 나는 수트가 어른들만 입는 그런 옷으로 여겨진다.
물론 내 나이가 이미 어른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,
아직도 난 내가 철 안든 애로 보여 어색하기 짝이 없다.
그래도 입어야 하기에 몇해 전 구매 한 수트 한벌도 몇번 내 장농 어딘가에 곱게 모셔져 있는데,
이걸 그대로 입자니 머리속으로만 생각해도 뭔가 촌스러운게 영 그렇다.
몇주전 이수영의 뮤직쇼 라디오에서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유명한 디자이너분께서 나오셔서
해주신 말씀에 비추어보면 분명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골랐기 때문이다.
우리나라 남자들은 어려서 부터 성장 할 것을 감안하고 실제 보다 조금 더 큰 치수의 옷을 구입 하는데,
이것이 수트를 구입할때도 그런다는 것이다.
내가 딱 그랬나보다.
그 분 말씀이 수트는 살때마다 매장에서 직접 치수를 재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. 그리고 그 치수에 맞는 옷을
고르고 말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