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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륨을..

신속하 2010. 4. 18. 23:31
볼륨이 줄어들었다.

어김없이 상업광고가 흘러나온다.

각오는 하고 있었지만, 

아려온다.

스피커 넘어 슬픔이 느껴진다.


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내 마음을 잘 주지 못한다.

성격탓이기도 하지만, 

주고 싶지 않아서이기도 하다.

허나 상대가 나에게 마음을 주면

나도 준다.


언젠가 목소리에 마음을 느꼈다.

나에게만 주는 것이 아님에도,

친구가 생긴것 만큼 설레였다.




고맙습니다.

나의 소중한 시간들중에 한 부분이 되어서,

집으로 귀가 하는 발걸음에 

위로가 되어서,

힘들었던 지난 몇년간 큰 힘이 되었습니다.

언제라도 힘이 되어 드릴수 있을 때

꼭 그리하겠습니다.

부디 건강하세요.